현역의원 중에는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고창),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 3명이 단수공천자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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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른 최고위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야권연대와 관련해 안 공동대표와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이재문 기자 |
경기는 김명수 전 수원시의회의장(수원정), 서현준 전 노무현대통령 인수위 행정관(광명갑), 이계안 전 국회의원(평택을), 유영훈 현 4대강팔당유기농대책위원장(남양주갑),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남양주을), 정기남 전 국회정책연구위원(군포을), 권오진 전 경기도의원(용인을), 장석환 현 대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고양병) 8명이다.
경선지역 5곳 중에서는 최근 더민주당을 탈당해 합류한 전정희 의원 지역인 전북 익산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 의원은 조배숙 전 의원, 김연근 전 전북도의원, 박기덕 전 세종연구소장과 함께 경선을 치러야 한다. 전·현직 여성의원 간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서울 송파구병, 전북 익산갑, 전북 남원·순창, 전남 순천도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날 발표에서 현역 의원 탈락자는 없었다.
국민의당이 이날 김한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의 사퇴와 천정배 공동대표의 당무 거부 등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지난 9일 1차에 이어 2차 공천심사결과 발표를 강행한 것은 “야권연대와 상관없이 중단없이 전진하겠다”는 안철수 공동대표의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 핵심관계자는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다”며 “꿋꿋하게 흔들림없이 우리의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은 “수도권에서 이력이 괜찮은 사람이 꽤 있어 뜻밖에 선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