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남아공 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허정무(61)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로 신청했다.
13일 오후 허 전 감독은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찾아 직접 신청서를 제출했다.
허 전 감독은 "제도권에 들어가 힘을 써줘야 되지 않겠느냐는 주위의 권유로 비례대표를 신청했다"면서 새누리당의 직접적 권유는 없었다고 했다.
허 전 감독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울산 현대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1986멕시코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마라도나를 밀착마크, 국내외 팬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은퇴후 포항, 전남, 인천 감독과 2000시드니올림픽 대표팀 감독, 2010월드컵대표팀 감독, 축구협회 부회장, 2014월드컵 단장 등을 거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