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걸그룹 여자친구와 트와이스가 특별 합동공연으로 소녀시대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쯔위가 입고 나온 탱크톱 의상에 적힌 글귀가 외설 논란을 일으켰다.
쯔위가 입은 의상에는 'HOES TAKE OFF YOUR CLOTHES'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Hoe'는 사전적 의미로 괭이를 뜻하지만 영어 속어로 발음이 비슷한 'Whore'의 뜻인 매춘부와 같은 의미로 쓰인다. 직역하면 '매춘부가 당신의 옷을 벗기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해당 문구가 적힌 의상은 미성년자 쯔위가 입기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방송이 나간 직후 일부 K팝 해외매체는 쯔위의 무대 의상 사진과 함께 외설 문구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해외 K팝 팬들 사이에서도 의상 문구와 관련해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