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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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메뉴' 90인분 주문, 갑자기 취소…나중에 말 바꿔 "8만원짜리로 해달라"

 

1상에 10만원인 예약 식사 90인분을 준비했는데 갑자기 예약을 취소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횟집 90명 단체손님 예약 취소'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 속 사진에는 모든 음식이 다 차려져 있지만 사람들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해당 단체손님을 위해 다른 손님을 아예 받지 않고 음식을 준비했지만, 예약자가 시간이 다 되어도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잠시 뒤 의외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 식당에 다시 "오긴 온다"면서 예약자가 말을 바꾼 것이다.

게다가 예약자는 "지역도 다른데 억지로 가는 것이니 10만원짜리 메뉴를 8만원으로 바꿔달라"는 요구를 하면서 "아니면 바로 옆 음식점 가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결국 이 식당 주인은 울며 겨자 먹기로 알겠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