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플랫폼 기반 애니메이션 업체 좀바라TV는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26, 27일 ‘오인용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오인용 특별전’은 2000년대 초반부터 플래시 툴을 사용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왔던 오인용의 작품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이었다. 상영된 작품은 ‘만담강호’, ‘신연예인 지옥’, ‘돼지’ 등의 애니메이션이다.
오인용의 애니메이션은 2000년대 초반 당시 TV와 극장이라는 플랫폼에서만 시청할 수 있던 애니메이션을 웹을 중심으로 한 공간에서 창작자가 표현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며 플랫폼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재조명의 의의가 있다.
‘만담강호’는 풍림객잔에 무림 고수들이 모여 충돌하는 과정에서 무술이 아닌 말로 싸운다는 컨셉으로 남자들의 허풍을 풍자하는 애니메이션이다. 또한 ‘신연예인 지옥’과 ‘돼지’는 오인용을 전성기로 이끌었던 애니메이션으로 군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며, ‘돼지’는 동물들을 의인화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갔던 오인용의 캐릭터 애니메이션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