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서 칫솔 18개를 꺼내는 수술 영상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전문사이트 라이브릭에 복부 수술 영상 한 편이 최근 공개됐다.
영상은 보는 이가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복부를 절개 후 수술진이 칫솔을 꺼내는데 그 개수가 무려 18개에 달한다. 칫솔만 있는 게 아니다. 환자의 배에는 핀셋으로 보이는 다른 물건도 들어있었다.
의사들이 스페인어를 쓰는 것으로 미뤄 영상은 유럽이나 라틴어를 쓰는 지역의 병원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을 본 한 의학 전문가는 데일리메일에 “칫솔은 우연히 삼킬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환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1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영상 조회수는 5만건을 돌파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