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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 "'도도맘' 출연분 다시보기 삭제 아냐…자막 수정 때문"

입력 : 2016-04-04 10:22:55
수정 : 2016-04-04 1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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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측이 '도도맘' 김미나씨의 출연 방송분 VOD(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것과 관련해 "곧 다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 SBS 측 관계자는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해당 회차 자막 중 수정할 부분이 있어서 잠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것"이라며 "수정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다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제작진 입장을 전했다. 

최근 'SBS 스페셜' 공식 홈페이지와 지상파 3사 N스크린 서비스 '푹(pooq)' 등에 지난 3월27일 방송된 '두 여자의 고백' 편의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해당 방송은 불륜스캔들에 휩싸인 '도도맘' 김미나씨가 파워블로거의 피해 사례로 등장해 해명 방송 아니냐는 비난에 직면한 바 있다. 때문에 '다시보기' 삭제를 두고 제작진이 부정적 여론을 고려한 조치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방송 직후 논란이 되자 제작진은 "해명 방송이 아니다. 김씨가 스캔들을 겪고 난 뒤의 심정, 댓글로 인한 고통이 중심이었지만 그 의도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