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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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앱 연동 퓨어 쿨™ 링크 공기청정 선풍기 국내 출시

다이슨(Dyson)이 5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퓨어 쿨™ 링크(Pure Cool™ Link)를 출시하고, 이와 함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다이슨 링크 앱(Dyson Link App)을 새롭게 선보였다.

공기청정 선풍기 다이슨 퓨어 쿨™ 링크는 특허 기술인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 기술로 PM0.1만큼 작은 실내의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99.95% 정화한다. 또한, 신제품 퓨어 쿨™ 링크와 함께 선보이는 다이슨 링크 앱(Dyson Link App)을 통해 실시간 실내외 공기질을 측정하는 것은 물론, 와이파이(Wi-Fi) 연결로 기기 제어가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람들은 주로 공기 오염을 공장 또는 자동차의 매연과 관련지어 생각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실내 공기 오염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43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실내에 머물고 싶어하지만, 오히려 실내 공기가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 현대식 건물은 단열과 방음을 위해 주로 밀폐식으로 짓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유해한 초미세먼지들이 실내에 머무르게 된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공기청정기 사용 비율이 늘고있지만 일부 제품들은 공기정화 후 초미세먼지를 다시 실내로 내보내는 비효율적인 필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다이슨의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은 “보통 우리는 바깥 공기의 오염도가 더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실내 공기의 오염도가 더 심각할 수 있다”며,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실내의 초미세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악취와 오염물질을 자동으로 정화하여 실시간 공기질 데이터를 보내주는 공기청정 선풍기 개발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