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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바다 등 조망권 갖춘 아파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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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더샵’ 분양가 부산 최고
일산 호수공원 조망 유무따라 2억 차이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을 맞아 산, 호수, 바다 등 조망권 프리미엄을 갖춘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조망권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최근에는 같은 지역 내에 위치하더라도 조망권 여부에 따라 아파트 단지 간 가격 격차가 발생하기도 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해운대 바다 조망권을 갖춘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경우 평균분양가는 3.3㎡당 2730만원으로 부산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같은 지역에 있더라도 접근성에 따라 가격차가 천차만별이다. 일산 호수공원 길 건너편에 위치한 ‘문촌마을 17단지 신안’의 전용면적 134㎡ 매매 평균가는 6억4000만원이다. 하지만 일산 호수공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촌마을 2단지 라이프’의 전용면적 127㎡ 매매 평균가는 4억4000만원 수준으로 약 1㎞의 거리를 두고 조망권 유무에 따라 2억원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중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C1블록에 ‘소사벌 더샵’(조감도)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89∼112㎡, 지하 1층∼지상 25층, 9개동, 총 817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옆에는 배다리 수변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공원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배다리 저수지를 주민 쉼터로 개발한 24만여㎡의 배다리 수변공원은 산책·휴식·여가생활에 적합하다.

우미건설은 내달 동탄2신도시 C17블록에 ‘린스트라우스 2차’를 선보인다. 탁 트인 호수와 태봉산, 왕배산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또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일부 세대에서 무심천을 볼 수 있고 인근에 문암생태공원이 있다. 한양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공원 조망권인 ‘한양수자인 호매실’과 ‘힐스테이트 명륜’을 이달 분양한다.

산 조망권 아파트도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3블록에 들어서는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을 곧 분양한다. 부용산과 천보산, 용암산 등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