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에서 조망권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집값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최근에는 같은 지역 내에 위치하더라도 조망권 여부에 따라 아파트 단지 간 가격 격차가 발생하기도 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해운대 바다 조망권을 갖춘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경우 평균분양가는 3.3㎡당 2730만원으로 부산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같은 지역에 있더라도 접근성에 따라 가격차가 천차만별이다. 일산 호수공원 길 건너편에 위치한 ‘문촌마을 17단지 신안’의 전용면적 134㎡ 매매 평균가는 6억4000만원이다. 하지만 일산 호수공원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촌마을 2단지 라이프’의 전용면적 127㎡ 매매 평균가는 4억4000만원 수준으로 약 1㎞의 거리를 두고 조망권 유무에 따라 2억원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산 조망권 아파트도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 B13블록에 들어서는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을 곧 분양한다. 부용산과 천보산, 용암산 등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