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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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인터뷰> 홍문표 "지역발전 10년 이상 앞당길 것"

충남 홍성·예산서 무소속·야권 후보 누르고 3선 성공
축하받는 홍문표 당선인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3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홍문표 당선인은 13일 "지역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홍 당선인은 이어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시장경제 질서 원칙을 지키는 정치,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을 조정하는 정치를 실현해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지 않도록 정치개혁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홍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저를 믿어주고 다시 한 번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할 기회를 주신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선거기간 함께 경쟁한 강희권, 명원식, 양희권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선거가 끝난 만큼 분열과 대립을 넘어 상생과 통합을 통한 예산·홍성 발전을 만들어 가겠다.

-- 승리요인은.

▲ 홍성과 예산은 제가 평생을 바쳐 봉사하고 지역민과 함께 생활한 곳이다. 이러한 태도가 지방자치 시대 국회의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주민과 함께 울고 웃고 동고동락 한 점을 높이 평가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 선거에서 힘들었던 점은.

▲ 지역발전을 위한 일꾼이 누구인지 검증하는 정책선거가 아닌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 각종 불법 탈법이 난무했던 선거가 됐다는 점이다.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주민등록을 옮겨 온 뒤 지역을 대표하겠다고 하는 것도 옳지 않다. 지역 주민과 호흡하고 눈높이를 같이 하는 사람이 지역의 대표가 돼야 한다.

- 우선 추진할 공약은.

▲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시장경제 질서 원칙을 지키는 정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보정치,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을 조정하는 정치, 노인·여성·장애인·농어민 등 서민을 위한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실현해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지 않도록 정치개혁의 선봉장이 되겠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충남 서부권이 국제적인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