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국가 간 갈등과 환경파괴, 천재지변 등으로 세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류가 한 가족임을 명심해 함께 살아가는 심정문화예술 혁명이 일어나야 하며, 하나님의 소원이자 인류의 소원인 천일국, 곧 지구촌 평화세계 이상이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학자 총재가 22일 성혼 56주년 기념식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13개 대륙회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
그는 또 “한 총재는 특히 문 총재 탄생 10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지구촌 평화세계(천일국)를 안착시키겠다는 목표로 ‘비전 2020’ 계획을 세우고 제자들을 독려하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성혼 기념식은 이를 토대로 한민족과 세계인류를 축복해 주려는 의미와 이 땅에서 전쟁과 갈등을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키고 평화를 구현하기 위한 절박함이 동시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이날 가정연합 신도들은 물론이고 인류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한 축복으로 성주·성초·성염·성토 등 4가지 성물을 가정연합 13개 대륙 책임자들에게 전달했다.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한 총재께서는 천명을 성취하기 위해 밤잠조차 잊고 천일국 안착을 위한 섭리를 경륜하고 계시다”며 “한 총재님의 간절한 꿈이 우리의 꿈으로 상속되기를 간절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행사는 유경석 가정연합 한국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200명으로 구성된 한일연합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졌다.
가평=정성수 문화전문기자 tol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