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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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미네소타, 2-9완패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 팀의 2-9패배를 지켜만 봤다.

박병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삼진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지난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무안타에 그친 박병호의 시즌타율은 0.241에서 0.226(62타수 14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0-3으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디트로이트의 신인 마이클 풀머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유격수 땅볼, 2-4로 따라붙은 5회말 2사 2루에서 풀머의 시속 145㎞ 커터를 잘 받아쳤지만 또다시 유격수앞 땅볼로 아웃됐다.

8회말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