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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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스포츠 ‘고속주행에 딱이네’

1.6터보엔진 탑재… 최고출력 204마력
149마력이던 최고출력을 1.6터보엔진을 올려 204마력으로 끌어올린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스포츠(사진)가 최근 출시됐다. 1.6터보엔진은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2.0km/ℓ의 성능을 발휘하며 빠른 반응속도를 위해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장착됐다.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18인치 타이어 등으로 고속주행에 최적화됐다.

내·외장에선 각종 스포츠형 사양이 추가됐다. 패들 쉬프트, D컷 스티어링 휠, 스포츠 버켓 시트, 스포츠 모델 전용 클러스터,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 등이다. 또 시트·세이프티·스타일·컴포트·인포테인먼트 등 핵심 선호사양 중심의 다양한 옵션 패키지가 판매된다. 현대차는 아반떼 스포츠의 폭발적인 성능을 모터 스포츠 팬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아마추어 자동차경주에 적합한 차량으로 튜닝, 이달 개최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의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이미 대회 출전용으로 사전 구매신청을 받은 경주용차 특별 공급분 45대가 완판된 상태다.

가격은 개별소비세를 포함해 수동변속기 모델이 1963만원, 7단 DCT 모델이 2158만원, 다양한 고급사양이 추가된 익스트림 셀렉션 모델이 2410만원이다.

박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