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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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김흥국 말 한마디에 '불참의 아이콘'으로…

개그맨 조세호가 불참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흥국의 말 한마디로 시작된 안재욱 결혼식 불참 일화가 최근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다.

김흥국은 지난해 MBC '세바퀴'에서 조세호에게 "왜 안재욱 결혼식 때 오지 않았냐"고 다그쳤다. 이에 조세호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억울해 했다. 이 장면은 뒤늦게 화제가 되며 "조세호 왜 안왔어요?" 패러디 열풍을 일으켰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JTBC '비정상회담' 100회 기자간담회에서도 조세호 불참 패러디가 등장했다. MC 유세윤은 돌연 "혹시 여기 조세호씨 안왔느냐. 이상하다. 분명히 '비정상회담' 기자간담회가 있다고 했는데"라며 "100회 특집엔 꼭 오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감사하고 기분 좋다"며 "가상 아내 차오루가 '부모님 결혼식에 왜 안갔냐'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우리 부모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해 송구스럽다. 네티즌 아이디어는 정말 기발하다"고 패러디 열풍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전했다. 

김흥국은 인터뷰에서 "내 한마디로 시작된 일이다. 괜히 예능 치트키가 아니다"라면서 "조세호가 한류스타가 아니라 안타까운 마음에 스타 대열에 들어가려면 그런 곳(안재욱 돌잔치)에 꼭 가야 한다는 심정으로 말한 거다. 상황 봐서 내가 데리고 가든지 해야겠다"고 말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