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식목일인 5월 10일은 바다숲 조성의 중요성을 국민이 인식할 수 있도록 국가가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해양체험센터는 이에 따라 바다식목주간을 마련해 가족·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다 속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릴 예정이다.
바다식목 주간에는 가족캠프(1회), 해양 캠프(3회), 바다식목일(4회) 특강이 열린다.
바다식목일 당일에는 대탄항에 있는 해양안전 체험장도 문을 연다.
체험센터는 또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간 전국에서 모인 가족들과 함께 해양가족캠프를 실시한다.
이 캠프는 해양생태계 탐구와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통해 해양사랑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가족은 서로 소통하고 바다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9일부터 사흘동안은 에는 부산 동주여자중학교 청소년과 함께 해양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일차에는 바다 속에 있는 해조류를 실험을 통해 탐구하고, 이를 생활에 이롭게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해본다.
2일차에는 해조류 중 하나인 감태를 대탄항 앞바다에 직접 이식하고 치어를 방류하여 작은 바다숲을 직접 조성한다.
3일차에는 바다목장 모형을 만들면서, 2일차에 만든 바다숲이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해보는 과정을 배운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