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일 오후(현지시간) 상용차 제조업체인 MAN사의 독일 뮌헨 본사에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MAN사는 1000만달러를 투입해 서울에 있는 한국 본사를 용인시 하갈동(부지 8698㎡)으로 확장 이전하고 직영 기술서비스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1897년 세계 최초의 디젤엔진을 개발한 뛰어난 기술력의 MAN사와 경기도, 용인시가 훌륭한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용인시와 협력해 이번 투자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한국의 경제 중심축이 서울에서 경기도로 옮겨오고 있다. 특히 판교에서 평택까지 경부고속도로 축이 한국경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투자를 결정한 MAN사의 혜안이 놀랍다”며 “협약을 계기로 MAN사가 한국에서 한층 더 성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독일 MAN사, 용인에 1000만달러 투자
기사입력 2016-05-05 01:39:22
기사수정 2016-05-05 01: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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