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개통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시민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 8일 국채보상로에서 열린 ‘2016 컬러풀 대구페스티벌’에 공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직원의 약 65%가 교대근무를 하고 가정의 달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여 가능한 대부분의 직원이 지역대표 공기업으로서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동참하기 위해 대규모 퍼레이드팀을 구성했다. 도시철도 퍼레이드팀(300명)은 이번 퍼레이드 참가단체 중 최대 규모로, 힘차게 비상하는 도시철도 3호선 열차모형을 선두로 경영목표인 안전, 서비스 행렬, 임직원 및 가족들 구성된 행복행렬로 구성됐다.
안전행렬은 안전모와 안전화, 작업복 등의 소품으로 도시철도의 안전성을 강조했고, 서비스행렬은 단정한 서비스복장으로 고객만족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행복나눔 행렬은 도시철도 임직원 및 가족이 세계 각국의 재미있는 가면을 쓰고 퍼레이드의 흥을 돋우었다.
참가단체 중 최대 규모인 도시철도 퍼레이드팀(300명)이 힘차게 비상하는 도시철도 3호선 열차모형을 선두로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
대규모 행렬은 대구의 슬로건인 “행복도시, 창조대구” 구호를 외치고 꽃종이로 대구의 밤하늘을 수놓는 등 퍼레이드를 다채롭고 풍성하게 채색했다.
퍼레이드에 참여한 정연두(46)씨는 “휴일이지만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생각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시민들과 하나가 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시민이 함께하고 대구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2016대구컬러풀 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서 퍼레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