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단체의 가두 선전차량. |
보도에 따르면 우익단체 ‘소모쿳키회’ 회원들은 지난 10월 4일 오후 5시쯤 도쿄 치요타구 교차로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가 탄 승용차를 10여대의 가두 선전차로 약 10분간 포위해 귀가를 방해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사건 당일 메이지대에서 열린 심포지움에 참석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당시 행사장 주변에는 복수의 우익단체가 가두 선전을 벌였으며 소모쿳키회는 행사가 끝난 뒤 하토야마 전 총리의 차를 쫓아가 포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익단체는 도쿄 치요타구 교차로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가 탄 승용차를 10여대의 가두 선전차로 약 10분간 포위해 귀가를 방해했다. |
소모쿳키회 회원은 “차량 20대가 줄지어 달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FN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