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학교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내용의 80~90%는 아이들이 40대 됐을 때 전혀 쓸모 없을 확률이 높다. 아이의 미래가 걱정되는 부모라면 아이들에게 수업시간이 아니라 휴식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내라고 조언하는 것이 현명하다”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지난 4월 한국을 방문해 던진 메시지는 충격적이다. ‘사피엔스’는 인공지능이 낳을 미래는 얼마나 불안한지를 학문의 경계를 넘어 그려낸 책이다. 하라리는 위협적인 인공지능의 발전에 주목하며,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시대를 살아가게 될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가장 중요한 기술은 ‘어떻게 하면 늘 변화하면서 살 수 있을 것인가’라고 강조한다.
이런 관점에서 살펴보면 최근 우리나라 교육이 기존의 주입식 교육에서 점차 벗어나 자기주도적인 사고와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특히 휴식시간에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강조한 하라리의 조언처럼 최근에는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 등을 각종 액티비티나 글로벌체험, 캠프 등으로 알차게 보내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그 중에서도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 및 현지 학교에서의 스쿨링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는 한편, 동기부여와 글로벌 마인드까지 갖출 수 있는 해외영어캠프는 특히 주목 받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미국 괌에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 중인 린든아카데미아 관계자는 “단순한 지식보다는 창의력과 글로벌 마인드가 중요한 요즘 시대에는 일년 중 3개월 가까이 되는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인생의 궤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여름방학 해외영어캠프는 다양한 레포츠 활동이나 외국인과의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고, 현지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쌓으며 아이들에게 자립심을 심어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전했다.
괌을 대표하는 영어교육기관인 린든아카데미아에서 운영하는 여름방학 영어 캠프에서는 평일 ESL수업과 사립학교 정규수업을 병행하면서 현지 원어민 강사에게 배우는 테니스 레슨과 게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동시에 사회성과 흥미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린든아카데미아가 위치한 괌은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휴양지로도 인기가 많은 곳. 또한 미국 본토와 동일한 수준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훨씬 저렴하고 한국과의 거리도 4시간으로 가까워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한편, 린든아카데미아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괌 해외영어캠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서울은 5월25일, 창원은 27일, 대구는 31일에 개최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린든아카데미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