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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방법으로 만든 주먹밥. 맛도 모양도 큰 차이가 없다. |
일본 애니메이션에 종종 볼 수 있는 ‘겨드랑이 주먹밥(腋おにぎり·이하 주먹밥)’ 만들기에 도전한 여기자가 포털에 소개돼 사람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리서치를 시작으로 실험 등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시라베’ 측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 주먹밥 만드는 만화 캐릭터가 종종 등장하는 등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애니메이션을 참고로 주먹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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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 볼 수 있는 겨드랑이 주먹밥. 왜 겨드랑이를 이용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공개된 사진에는 비교를 위해 먼저 손으로 주먹밥을 만들었다. 이어 식중독 등을 우려해 겨드랑이를 깨끗이 닦은 후 손으로 뭉친 밥을 겨드랑이에 끼우곤 위아래로 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여기자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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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을 위해 물티슈를 사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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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뭉쳐 겨드랑이에 끼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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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움직여 모양을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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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 |
기자는 "직접 해보니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것처럼 예쁜 모양은 만들기 힘들었다"며 "뜨거운 밥이 겨드랑이에 닿으면 화상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겨드랑이 주먹밥은 보통사람이 상상할 수 없는 일부 마니아의 세계로 맛도 보장할 수 없고 식중독과 위생을 위해 추천하고 싶진 않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시라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