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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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앞둔 조영남 "그런대로 버티고 있다"



가수 조영남(71·사진)이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오늘(30) 변호인과 만나 대책회의를 갖는다.

30일 채널A에 따르면 조영남은 지난 주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쎄시봉 콘서트를 마치고 현재 자택에서 검찰 조사를 준비하고 있다.

조영남은 "그런대로 잘 버티고 있다"고 취재진에 인사를 건넨 뒤, 조만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조영남은 강원도 속초에 사는 송기창 화백에게 그림 1점당 10만원을 주고 200여점을 그리게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인 지난 28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대에서 그는 "화투 가지고 놀다가 쫄딱 망했어요"라는 농담을 건네 또 한 번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