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이날 경찰물자 단일 수출 건으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페루 지능형 순찰차 공급을 위한 ‘렉스턴 W’ 수출 선적 기념식을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렉스턴 W 페루 지능형 순찰차 공급은 지난해 4월 한·페루 정상회담에서 한국산 순찰차 도입에 관심을 표명한 페루정부와 코트라·포스코대우 간 계약에 따른 것이다. 페루에 공급될 렉스턴 W는 총 2108대로, 쌍용자동차 역대 최대 특수차량 수출 물량이다. 이날 선적을 시작한 400여대를 시작으로 9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30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쌍용차 송영한 전무(왼쪽 네번째),신정개발특장차 정봉채 대표(〃 다섯번째), 쌍용차 정무영 상무(맨오른쪽) 등 관계자가 렉스턴W 페루 수출을 기념하며 박수치고 있다. 쌍용자동차 제공 |
신정개발특장차 정봉채 대표는 “그동안 군용 차량 전문 제작사로서 대내외적으로 쌓은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