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존 리 前 옥시대표, 24시간 밤샘 조사후 귀가…질문공세에 묵묵부답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영국계 다국적기업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존 리(48·현 구글코리아 사장)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과 관련해 24시간에 이르는 밤샘조사를 받았다.

존 리 전대표는 지난 7일 오전 8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8일 오전 8시쯤 검찰을 나와 아무 말없이 대기 중이던 승합차를 타고 귀가했다.

리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린 지난 2005~2010년 옥시 대표를 역임했다.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리 전 대표를 상대로 제품 판매 과정에서 인체 유해 가능성을 알았는지, 가습기 살균제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허위 표시 광고를 만드는 과정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리 전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관련 민원 내용을 보고받고도 판매를 강행했는지 등도 집중조사했다.

지난달 23일에도 리 전 대표를 불러 15시간에 이르는 1차 조사를 한 검찰은 2차례 소환을 통해 얻은 결과를 분석, 곧 사전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