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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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인 친구딸 수십차례 성폭행하고 알몸사진 찍은 섬마을 공무원

여중생인 친구의 딸을 3년여에 걸쳐 성폭행하고 알몸사진을 찍어 신고치 못하도록 협박한 섬마을 공무원이 잡혔다.

21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친구의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전남 신안군의 모 섬마을 계약직 공무원 A(39)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7월께 전남 목포의 한 모텔에서 친구의 딸인 B양(당시 13세)을 성폭행 하는 등 최근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알몸을 촬영한 혐의다.

전남의 한 섬마을 복지회관을 관리하고 있는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B양에게 신고치 못하도록 '알몸 사진 유포'를 협박하고 폭행까지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