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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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멤버 전원 YG와 재계약…내년부터 탑을 필두로 軍입대

 

빅뱅 멤버 다섯 명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고 내년부터 탑을 필두로 멤버들의 군입대가 시작된다.

빅뱅은 28일 결성 1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빅뱅 메이드(MADE)’홍보 자리에서 YG와의 재계약을 한 이유나 입대를 앞둔 심경 등 팬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열세 살 때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지드래곤은 YG를 집이라고 표현하면서 집을 떠난다는 것은 생각해보지 못한 일이었다고 지난해 재계약 한 이유를 밝혔다.

맏형 탑은 “멤버들이 한마음으로 재계약했다”고 거들었다. 탑은 또 “내년에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밝혀 자신을 필두로 동반이든 아니든 멤버들의 입대가 이어진다.

빅뱅은 이런 이유로 한동안 ’완전체’로서의 복귀가 어려울 수 있다며 아쉽고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빅뱅은 데뷔 10주년 프로젝트 중 가장 하이라이트가 될 데뷔 10주년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가 오는 8월 20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빅뱅은 역대급 무대 연출, 퍼포먼스, 이벤트 등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과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10주년 공연을 위해 멤버들이 직접 기획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