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29일 “3D 프린터로 건축한 주택이 약 45일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베이징 퉁저우구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이 주택은 2층짜리 별장형 주택으로 규모는 약 400㎡에 달하며, 벽 두께는 2.4m로 규모 8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3D 프린터로 지은 중국 퉁저우구의 주택. 중국 군민망 캡처 |
3D 프린터는 일반 프린터가 활자를 인쇄하는 것처럼 입력한 도면을 토대로 3차원 입체 물품을 만들어낸다. 1980년대 초 미국 3D시스템스사가 플라스틱 액체를 굳혀 물건을 만드는 프린터를 개발하면서 탄생했다. 크기가 작은 공산품에서 자동차, 비행기, 집 등 거대 구조물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베이징=신동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