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27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3시까지 03:00경까지,지난달 3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2일간 남구미 대교에서 총 40여회에 걸쳐 최고속도 시속 180km로 일명 ‘드래그레이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칠곡군 석적읍과 구미시 공단동을 연결하는 1.2㎞ 구간은 제한 속도가 시속 70km인데도 이들은 정지상태에서 굉음을 울리면서 급가속하여 최고 속도로 진행하여 승부를 겨루는 등 폭주를 일삼았다.
구속된 A씨(32·자동차 정비업자)는 다른 차량 번호판을 훔쳐 번호판 숫자를 위조, 자신의 승용차량에 부착하고 폭주 레이싱을 한 것으로 확됐다.
이들은 112신고 등 시민들의 제보를 분석, 자주 출몰하는 구간에 1개월에 걸쳐 경찰이 잠복 및 CCTV분석 등으로 통해 추적 검거했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