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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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국민상용차 '다마스·라보' 출시…"오래 기다렸다"

한국지엠이 안정성과 상품성을 개선한 국민 상용차 다마스와 라보의 2017년형 모델을 13일 공식 출시했다.

국내 유일의 경차 혜택을 받는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 1991년 8월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이래 국내외 시장에서 총 35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오랜 기간 소상공인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화물 적재 공간이 넓음에도 차량 회전 반경이 작아 좁은 골목에서도 순발력을 발휘할 수 있어 퀵서비스 등의 물류 배달 사업부터 푸드 트럭까지 소상공인의 비즈니스에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했다.

이번에 출시된 2017년형 다마스와 라보는 주행 중 타이어 공기압에 이상이 생겼을 때 차량의 미터 클러스터를 통해 운전자에게 경고 신호를 전달하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를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또 시트, 스티어링휠 커버, 도어트림에 제공되던 고급 인조가죽 옵션을 확대 적용, 한층 안락한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다마스는 5인승 모델 외에도 2인승 밴 모델이 라인업 되며, 라보 역시 일반형, 롱카고 모델 외에도 보냉탑차, 내장탑차, 접이식탑차, 탑차 등의 모델이 라인업 되어 목적에 맞는 차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7년형 다마스·라보의 가격은 873만원부터 1053만원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한국지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