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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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2사사구 무실점¨팀은 6-9로 敗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마무리가 아닌 상황에서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에 6-9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팀이 3-9에서 6-9로 따라붙자 추가실점을 막기 위해 오승환을 불러 올렸다.

지난 23일 3-2상황이던 9회초 동점홈런을 허용했던 오승환은 이날 첫 타자인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루를 내줬다.

이어 다음 타자 앤드루 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피더슨마저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다음타자 크리스 타일러을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오승환은 체이스 어틀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세인트루이스가 9회말 득점에 실패 6-9로 패한 가운데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내려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