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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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9구조 소방본부, 상반기 구조처리 6440건

대구시 119특수구조단과 각 소방서는 올해 상반기 총 8257차례 출동해 6440건을 구조처리했고, 이 가운데 2081명의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출동건수는 1627건(24.5%), 구조처리 1726건(36.66%), 인명구조는 360명(20.9%) 늘어난 것이다.

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 1~6월 ‘119구급대 활동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구조처리의 경우 동물구조가 1401건(21.8%)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시건개방 1151건(17.8%), 안전조치 1036건(16.1%), 화재 821건(12.8%), 교통사고 339건(5.3%), 산악·수난 140건(2.2%) 순으로 집계됐다.

사고 장소별로는 아파트 및 단독주택에서 각각 1173건(18.2%), 1048건(16.3%)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도로 907건(14.1%), 상가 및 시장 753건(11.7%) 순이었다.

구조 요청자는 남성(53.4%·1112명)이 여성(45.7%·951명)보다 많았으며, 구조인원의 연령은 50대가 353명(17%)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대구시 119구급대는 지난 상반기 5만1419차례 출동해 3만5198건의 구급활동을 펼쳐 3만5704명을 이송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