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임대투자를 목적으로 분양을 받거나 매매하는 수요자가 많아 수익률에도 조망권이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현대파크빌(1999년 12월 입주)은 바로 앞에 배드민턴장 등의 체육시설이 갖춰진 구로거리공원이 있으며, 오피스텔과 공원 사이에 장애물이 없어 조망이 가능하다. 1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용 33㎡의 경우 8.16%를 보였으며, 나머지 전용 35㎡는 7.29%, 37㎡는 7.01%, 36㎡는 6.78%로 전 주택형이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하나세인스톤2차(2011년 11월 입주)는 구로거리공원과 도림천이 인접하지만 주변 건물로 인해 조망권이 제한된다. 이 오피스텔 전용 36㎡는 현재 4.62%로 현대파크빌보다 현저히 낮다.
연내에도 소형 규모에 조망권을 갖춘 단지들이 적잖게 분양된다. GS건설은 9월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 ‘평촌 자이엘라’를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28층, 전용면적 21~85㎡ 총 414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서측으로 안양체육공원이, 남측으로는 중앙공원이 위치해 있어 서측과 남측 방면 전 호실에서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평촌 자이엘라 분양 관계자는 “평촌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지상 5층부터 오피스텔이 구성돼 있다는 점과 U자형 단지배치로 조성돼 남향과 서향, 동향 등 전 호실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며 “주거용 오피스텔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보니, 실주거를 생각하는 수요자들은 조망권에 대해 많은 호응을 보이는 편”이라고 말했다.
신한은 9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여의도 신한드림리버’를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16층, 전용면적 22~42㎡, 총 410실 규모로 조성된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한강이 인접해 있으며, 일부 고층 호실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주변에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도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여의도IFC몰, 63빌딩 등도 편리하기 이용할 수 있다.
한양산업개발은 관악구 봉천동에서 ‘서울대입구역 한양아이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0㎡, 총 105실로 조성된다. 단지 남측에 위치한 청룡산 조망이 가능(일부 호실)할 것으로 보이며,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대입구역 중심상권과 인접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도 수월하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