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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 좋고 높은 프리미엄… 도심권 단지 청약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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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앞둔 울산 ‘힐스테이트 수암’ 등 눈길
인구가 인근 신도시 등으로 이동하면서 도심의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도심 공동화 현상이 발생했던 일본.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생활의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은 다시 대도시로 이동하는 회귀 현상이 일어났다. 국내에서도 과거 신도시와 택지지구로 이주했던 수요자들이 풍부한 인프라와 직주근접의 편리함을 찾아 도심으로 유턴하고 있다. 신도시가 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기까지, 즉 기반시설이 다 갖춰지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이 늘면서 도심 내 아파트 인기가 오르고 있다.

8일 리얼투데이가 올해(1~7월)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붙은 단지들은 대부분 도심 내 아파트들이었다. 청약시장에서도 도심 분양단지의 청약 열기가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뜨겁다.


올 하반기에는 도심 내에서도 유망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 관심이 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 남구 야음동 725번지 일원에 야음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수암’(조감도)을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87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84~14㎡ 34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 수암초·울산중앙중이 있고 반경 1㎞ 내에 초·중·고교 12개교가 위치한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울산문화회관, 울산시민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북 구미시 도량동 639번지 일대에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선보인다. 도량주공 1, 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126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64㎡·84㎡ 351가구다. 단지 바로 건너에 도산초와 구미여고가 위치하고, 구미중·고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뒤편으로 약 6만5000㎡ 규모의 도량산림공원이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08번지 일원에서 초지1구역, 초지상, 원곡3구역 등 3개 구역을 통합 재건축한 아파트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4030가구(전용면적 48~84㎡)를 9월에 공급한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1405가구로, 94%가량이 전용면적 59㎡ 이하로 구성됐다. 소사∼원시선 화랑역(2018년 2월 예정)과 지하철 4호선 초지역, KTX 초지역(2021년 예정) 등이 맞붙은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꼽힌다.

나기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