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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설사 속속 참여…뉴스테이 트렌드로 자리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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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전환 가속화에 국토부 내년 공급물량 4.6만호로 늘려
일부 단지 월세 100만원 넘어 '고가' 논란…도입취지 무색

뉴스테이 2015~2016추진현황, 자료=뉴스테이 공식 블로그

국내 임대시장 주거형태가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건설사에서도 잇따라 '뉴스테이' 단지를 선보이며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하면 주택 자가 점유 비중은 △2006년 55.6% △2008년 56.4% △2010년 54.3% △2012년 53.8% △2014년 53.6%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또 월세가구 비중은 △2000년 34.3% △2005년 45.9% △2010년 49.7% △2012년 49.9% △2014년 55.0%로 꾸준히 늘었다.

때문에 국토부에서는 지난해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을 통한 중산층 주거혁신 방안'을 내놨다.

양질의 임대주택을 중산층에게 공급한다는 것이 취지다.

건설사에서도 소극적 태도를 보였던 초기와 달리 지난해부터 잇따라 뉴스테이 단지를 내놓고 있다.

뉴스테이 단지가 처음 들어선 곳은 지난해 대림산업이 인천시 남구 도화도시개발구역에 공급한 'e편한세상 도화'다. 2105가구 모집에 1만 1258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5.5대 1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뉴스테이단지도 등장했다. GS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는 전 세대 테라스 하우스 형태로 공급됐다. 평균청약경쟁률 26.3대 1을 기록했다.

건설사마다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희망자들의 눈길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건설은 첫 뉴스테이 단지인 '신동탄 롯데캐슬'에 그룹 제휴서비스인 '샤롯데' 특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롯데렌탈과의 제휴를 통해 생활가전 제품을 개별 렌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중견건설사로는 처음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우미건설은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에 일반 분양 아파트와 같은 카페 Lynn과 게스트하우스 등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건설사별로 청소·육아·세탁·이사 등 일반 생활 편리서비스도 자체적으로 운영해 제공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뉴스테이는 건설사 입장에서도 기금출자나 융자를 받고 택지 할인 특례나 인허가 특례 등의 혜택이 있고 임차인들도 안정적인 임대료로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는 점, 정부도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 등 이해당사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중산층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뉴스테이 정책 취지에 어긋난다고 지적도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부 뉴스테이 단지에서는 보증금이 낮으면 월세가 100만원이 넘는 곳도 있다"며 "중산층에게 저렴한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는 처음 도입 취지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뉴스테이 가구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만여가구가 공급됐다. 올 하반기에도 우미건설·SK건설·현대건설 등에서 323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공급이 더 확대되며 뉴스테이 임대주택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국토부는 내년도 뉴스테이 공급물량을 기존에 계획했던 2만 5000가구에서 2만 1000가구 더 늘려 4만 6000가구를 공급한다고 지난 2일 밝힌 바 있다.

이상현 기자 ishsy@segye.com

<세계파이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