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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비키니 서비스 '호불호'…세차장, 레스토랑,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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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며 1년 내내 열대기후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하이난 섬에서 '비키니 서비스'가 속속 등장해 화제가 되는 한편 일부에서는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12일 일본 주간이 사이조에 따르면 섬에 비키니 세차장이 문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시 중심에 문을 연 이 세차장은 비키니 차림의 젊은 여성들이 세차를 하고, 손님은 물이 튀지 않은 안전한 유리막 뒤에서 이런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이런 모습을 두고 "선정적이다"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고 있지만, 다른 쪽에서는 근처 바닷가를 가면 "비키니 차림의 여성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대수롭지 않아 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하이난 섬에는 앞서 세차장처럼 여성들이 비키니를 입고 서빙하는 레스토랑이 오픈했다.

이에 여성들이 뜨거운 음식을 나르다 몸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등의 의견과 여성을 상품화한다는 비판이 생겨났다.
한편 비키니 입은 여성을 동원한 사업은 베트남에서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11년 출범 이후 줄곧 톡톡 튀는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은 베트남 국적 항공사는 해안 휴양지 노선에 비키니 차림의 여승무원을 배치해 베트남의 보수적 문화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인민일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