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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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한 달간 사전계약 8800대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초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의 사전계약 물량이 한 달 만에 8000대를 넘어섰다.

21일 르노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QM6는 지난달 22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래 이달 20일까지 사전계약 대수가 8800대를 넘었다.

그동안 주말을 제외하고도 3일간의 추석 연휴 등이 껴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영업일수 기준으로 20일 정도의 기간 동안 이 같은 물량이 예약된 셈이다. 차량 출고는 22일부터 이뤄진다.

앞서 QM6는 사전계약 첫 날인 지난달 22일 하루 만에 2000대의 예약을 받은 바 있다. 르노삼성은 QM6의 월 판매목표를 5000대로 설정했다.

QM6는 우리나라의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에서 2012년 11월부터 3년 6개월간 개발해 만든 모델로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전 세계 80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권상순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장은 이날 충북 제천 리솜포레스트에서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QM6는 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부품업체들에게 글로벌 소싱 기회를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유럽에서도 출시될 예정이고 다음주 파리모터쇼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QM6프로젝트담당 부장은 "QM6는 이전 모델인 QM5에 비해 15㎝ 가까이 전장 사이즈가 커졌다"며 "파워 및 토크도 QM5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