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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트램 건설되면 가로 상권 활성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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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광역철도망 등 대형국책사업 유치 성과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순항…2021년 마무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 ’으로 결정하고 사업을 본격화 하고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 등을 추진하며 중부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 대전지역 청년 취업률은 지방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에게 민선 6기 2년여 동안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 추진할 역점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다음은 권 시장과의 일문일답.

권선택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관련해 장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 대전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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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를 떠나 대전시장에 취임한지 3년차가 됐는데 그동안 소회와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

민선 6기 전반기 시정은 ‘시민 행복과 대전발전 ’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시간으로 ‘경청과 현장행정 ’을 핵심기조로 ‘청년 취 ·창업 , 도시재생 , 안전한 대전 , 대중교통혁신 ’등 4대 역점과제 추진에 매진했다 .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역현안사업들이 해결의 청신호가 켜지고 성과도 많았다고 생각된다 .

가장 큰 성과는 도시철도 2호선을 민선 6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트램 ’으로 결정하고 트램 시범노선과 본 노선을 발표하고 구체화했다는 점이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4월 29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시범노선을 발표하고 있다.
또 사업구상 7년 만에 이뤄진 충청권 광역철도망 예비타당성 통과와 국방신뢰성 시험센터 유치 ,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국가사업 반영 등 40건 이상의 현안들을 해결하고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

중앙부처 등 외부평가에서 총 97회 수상과 150억 2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획득하기도 했다 .

이같은 성과는 모두 시민의 관심과 협조 , 정치권의 도움 , 언론의 공조 , 시 공직자의 헌신적인 노력들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 생각되며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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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트램 ’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트램에 대해 소개한다면 .

트램은 도로면에 설치된 레일에서 운행되는 노면전차로 190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서울 시내에서 운행되던 전기선이 있는 노면전차의 발전된 방식이다 . 유럽여행하면 떠오르는 풍경 속 트램 , 바로 도로 위를 다니는 전기 열차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

대전시 트램은 공중에 전기선이 없는 배터리 충전 방식으로 운행되는 무가선 트램으로 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해 현재 충북 오송에서 시험운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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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으로 결정한 이유는 .

자동차가 아닌 ‘사람중심 ’의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어야겠다는 의지였다 .

대전은 대중교통분담률이 28.6%로 승용차 이용률 56.5%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 또 시의 자동차는 64만대 가량으로 해마다 1만 2000여대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른 교통혼잡비용도 한해 1조 3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

늘어나는 자동차 등 도시교통문제를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점에 도달했다 .
 
이러한 교통문제 해결과 함께 재정여건 ,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 등 대중교통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트램을 선택해 추진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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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에 아직까지 의구심을 갖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 트램의 특 ·장점이라면 .

우선 건설비용과 운영비용이 지하철 등 다른 도시철도보다 경제적이다 . 공사비는 1 ㎞당 200억 원 내외로 지하철의 약 1/6, 고가 경전철의 약 1/3로 건설할 수 있으며 운영비도 일반 전철대비 40% 수준으로 재정지출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

차량 소음 발생이 적고 트랙에 잔디도 깔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고 전기로 다니기 때문에 대기오염 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 파리와 독일 뮌헨 등 세계 150여개 도시에서 400여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고 , 유럽에서는 경전철의 대부분이 트램이다 .

또 어르신 , 장애인 ,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계단 없이 바로 수평으로 승하차 할 수 있어 편리하다 .

트램이 건설되면 노선에 따라 가로 상권이 활성화 되면서 도시경관 , 도시재생 , 관광 자원화 등 대전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

트램 건설로 앞으로 대전은 도시철도 1호선과 충청광역권 철도 , BRT, 시내버스와 연계를 통해 5분만 걸으면 ‘역 ’이나 ‘정류장 ’이 있고 10분만 기다리면 대중교통을 탈 수 있고 한번 환승으로 시내 전 지역을 다닐 수 있는 대중교통중심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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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을 건설은 현재 어디까지 진행 중이며 언제쯤 완성이 되는가 ?

시는 지난 2014년 12월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 ’으로 결정하고 지난해 4월부터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올해 4월에 트램 시범노선을 선정 발표하고 7월에는 트램을 결정한지 1년 7개월 만에 본 노선을 확정해 발표했다.

트램 건설은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눠서 추진할 계획이다 . 1구간인 서대전역 ~유성온천역 ~진잠 ~가수원역 32.4 ㎞ 노선은 사업비 5723억 원을 투자해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 중앙부처 협의 ·승인과 설계 등을 거쳐 2021년에 공사를 착공해 2025년에는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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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인 가수원 4가 ~서대전역 4가 5 ㎞ 노선은 2020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2023년에 공사를 착공 , 2025년에 1구간과 함께 동시 개통할 예정이다 .

시는 다음달에 기본계획 변경 (안 )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본격적으로 중앙부처와 협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

대전을 비롯해 서울 , 부산 , 인천 , 수원 , 성남 , 울산 등 7개 도시가 트램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철도법 , 도로교통법 , 철도 안전법에 대한 개정 작업도 연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권선택 대전시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지난해 7월 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15 아·태도시정상회의'에 참석해 2017년 아태도시정상회의 대전 개최를 확정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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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

지난 1993년 8월에 대전엑스포가 열렸으니 벌써 23년이 지났다 . 대전은 10년에 한 번씩 발전의 계기가 있었는데 1980년대 대덕연구단지로 부흥했고 , 1990년대는 대전에서 엑스포가 개최돼 과학도시로 부상하면서 대전발전을 10년 앞당겼다 .

시는 이번 ‘엑스포 재창조사업 ’이 향후 10년 대전의 미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2021
년까지 약 1조 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이언스 콤플렉스 , 기초과학연구원 등 5개 존 (Zone)으로 개발해 과학 , 비즈니스 , 여가생활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복합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

특히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사이언스콤플렉스는 지하 4층 , 지상 43층의 초고층 건물로 과학 , 문화 , 쇼핑과 여가가 어우러지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조성되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0년에 준공 예정이다 .
 
또 지난 6월 30일 기공식을 갖은 기초과학연구원은 정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건립계획 발표 후 7년 만에 첫 삽을 뜬 것으로 시는 세계적인 석학과 연구자들에게 우수한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 신동 ·둔곡 지구에 유망한 첨단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미래부 , LH와 함께 노력 중이다 .

국내 최대 영상 제작단지인 ‘HD드라마타운 ’은 지난해 4월에 착공 (2017.6월 준공 예정 )했으며 ‘국제전시컨벤션센터 ’는 행자부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엑스포재창조 사업은 전체적으로 순항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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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은 ?

원도심인 옛 충남도청이 있던 자리가 공동화가 많이 돼 있었는데 취임하자마자 이곳에 도시재생본부를 설치해서 차별화된 대전형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

지난해 12월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2021년까지 500억원이 투입되는 ‘중앙로 프로젝트 ’가 선정돼 원도심 경제기반 마련됐다 .

올해는 대전역과 옛 ) 충남도청 , ‘중앙로 (1.1 ㎞ )’를 도시재생의 3대 중심축으로 삼고 ,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

대전역은 2020년까지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대전역 동광장을 문화 ·컨벤션 등 복합상업시설과 BRT 환승센터 등으로 개발하고 대전역사 증축 ,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 철도 관사촌 복원사업도 병행 추진해 대전을 철도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

원도심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옛 ) 충남도청사는 지난 3월 ‘도청이전특별법 ’이 통과 돼 현재 충남도 소유로 돼 있는 것을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창업지원과 비즈니스 공간으로 조성하고 상업시설을 포함하는 공공복합청사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

또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를 잇는 ‘중앙로 1.1 ㎞ ’ 구간 일대를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과 연계해 보행환경 개선 등을 통해 걷기 좋고 찾아가기 쉬운 ‘보행자 중심의 거리 ’로 조성할 계획이다 .

시는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독특한 스토리를 엮어 만든 ‘대전 스토리 투어 ’를 운영해 대전만의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대표투어로 육성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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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대학교도 많고 청년 비율도 높은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노력은 .

대전의 청년인구는 42만 7000여명으로 전체인구의 28.1%로 특 ·광역시 중 세 번째로 젊은 도시다 . 대학교 수가 19개로 많고 졸업자수 비율이 전국 최고로 높고 매년 3만여 명의 졸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청년 실업률이 10.3%인데 비해서 대전시 청년실업률은 8.8%로 전국 7개 특 ·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 또 청년 고용률도 42.9%로 수도권 (서울 ·인천 )을 제외하면 지방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

이러한 성과는 시가 올해를 ‘청년대전의 원년 ’으로 삼고 그동안의 일자리 중심 사업에서 청년들의 일 (work)과 삶 (life)을 모두 포괄하는 청년 종합대책인 ‘청년키움 프로젝트 ’를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라 할 수 있다 .

이는 ‘청년대전의 DNA를 깨우는 것 ’을 목표로 일자리와 살자리 , 설자리 , 놀자리를 제공하는 16개 사업을 발굴 , 본격 추진 중이다 .

앞으로 시는 ‘청년키움 프로젝트 ’ 추진을 통해 청년의 꿈과 끼 , 도전정신이 도시 곳곳에 뿌리내리는 청년대전의 기틀 마련에 역점을 두겠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지난 1월 2일 대전대학교 도서관을 방문해 신정연휴에도 불구하고 취업준비에 여념이 없는 대학생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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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2년여 동안 많은 대형국책사업들을 유치하고 현안사업들을 해결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 가장 큰 성과라면 ?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와 현안해결 등 시정에 상징적인 사업 40건 이상이 해결되거나 타결됐다 . 이 중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했거나 국가사업으로 반영된 사업은 총 10건이다 .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대구 등 8개 지자체와 경쟁해 유치한 ‘국방신뢰성시험센터 ’, 일본 고베 ·부산 등과 경합해 성공한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회의 ’, 또 올해 유치한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 사업 , 국가사업으로 반영이 확정된 ‘호남선 고속화 ’ 사업을 손에 꼽을 수 있다 .

이 외에도 민선 6기 대표시책이 국책사업화 돼 전국으로 확산 중인 ‘초등학생 생존수영 강습 ’은 각별한 의미로 기억되는 사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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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광역철도망 1단계 예타 통과 ’는 지난 6월 20일 시민과의 대화에서 전반기 최대성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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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임기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정책은 .

민선 6기 핵심 키워드인 ‘경청과 현장행정 ’을 보다 강화하고 꼼꼼하게 준비해서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속도감 있는 ‘행복경제 1.2.3’ 등 경제정책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등 대전경제 성장 가속화에 매진하겠다 .

특히 트램건설과 (옛 )충남도청사 활용 , 엑스포 재창조 사업 ,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등 현안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대전을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명품도시로 만들어 외지인들이 많이 찾아 올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항상 지켜봐 주시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

박종국 시민기자 leepr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