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재일동포인 박희원 일본 나가노현 고생물학박물관 관장이 1994년부터 직접 시베리아 동토층에서 발굴한 털매머드를 비롯한 다양한 화석 표본들을 지난해 6월 국립문화재연구소에 기증해 기초 분류연구와 보존처리를 진행해왔다. 박 관장이 기증한 화석 표본에는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표본으로 손꼽히는 털매머드의 피부조직과 털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립문화재연구소에 기증된 신생대 빙하기 포유동물 화석 1300여점 중 일부이다. 아래 사진은 털매머드의 털. 연합뉴스 |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0월 말 대전시 서구 만년동의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대전 서구 만년동)에서 특별전을 열고 연구 성과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