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는 1797명 모집에 2만596명이 지원해 평균 11.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8.4 대 1보다 대폭 상승했다.
특히 2명을 뽑는 간호학과 면접전형에 323명이 응시해 161.5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또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59.5 대 1, 유아교육과 면접전형 45.6 대 1, 간호학과 잠재능력우수자전형 45.5 대 1, 부사관계열 일반고 교과전형 44 대 1 등이다.
대구보건대도 1734명 모집에 1만218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 대 1을 보여 지난해 6.9 대 1보다 올랐다.
학과별로는 보건행정과 특성화고 전형이 24 대 1로 가장 높고 간호학과 일반고전형 21.6 대 1, 물리치료과 주간 특성화고 전형 21 대 1, 보건의료전산과 특성화고 전형 21 대 1등 인기 학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이공대는 1602명 모집에 1만5100명이 지원해 9.4 대 1로 지난해 경쟁률 9 대 1보다 높았다.
치위생과 26 대 1, 간호학과 24 대 1, 물리치료과 22 대 1, 관광계열 15 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수성대학교는 1295명 모집에 7252명이 몰려 지난해와 같은 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치위생과가 25.2 대 1로 가장 높고 간호학과 19.1 대 1, 방사선과 16.3 대 1, 뷰티스타일리스트과 13.6 대 1, 경찰행정과 13.6 대 1이다.
1146명을 모집하는 대구과학대에는 8008명이 몰려 7.0 대 1로 지난해 경쟁률과 같다.
계명문화대도 지난해와 같은 4.5 대 1을 기록했다.
수성대 정재극 입학홍보처장은 “입학자원 감소에도 상위권 대학과 인기 학과는 수험생이 더 많이 몰린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장우영 입학홍보처장도 “학령인구 감소로 입시환경이 어려운데도 지난해보다 오히려 경쟁률이 올랐다”며 “경쟁력 있는 대학과 학과에 수험생이 몰리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갈수록 심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