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민정 SNS |
여민정이 손비야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여민정은 9일 한글날을 맞아 김손비야라는 이름으로 개명했다. 여민정(본명 김민정)은 중국에서 유학 하던 중 원래 쓰던 민정의 한자이름이 중국에서 발음되는 소리가 좋지 않아 개명할 필요성을 느껴 작명을 하던 중 비야 라는 이름 (중국발음 feiya)을 직접 짓고 어머니의 성씨인 '손'을 따라 '손비야'라는 이름을 완성했다.
언뜻 보면 국제구호전문가인 한비야 씨가 떠오르기도 하는 이 이름은 여민정이 7월 말에 정식 신청했으며, 10일 정식 허가를 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여민정은 "오랫동안 불리던 민정이란 이름에서 조금 더 대륙으로 가까이 가는 이름인거 같아서 설렌다. 한국 지인 뿐 아니라 중국 친구들 까지도 내 이름이 듣기 좋다고 해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의 활동도 무척 기대된다"고 새로운 이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연예활동은 당분간 여민정이라는 이름으로 이어가지만 최근 통번역대학원 진학까지 진지하게 고려하며 번역작가로 까지 그 꿈을 펼쳐나가는 여민정은 본명을 사용해야만 하는 학술 또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자신이 직접 지은 '손비야'라는 이름으로 모습으르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여민정은 현재 상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후 본격적인 중국어강의도 시작하는 등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손비야중국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슈팀 ent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