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사물인터넷(IoT) 로밍 기술 표준을 제안하고, IoT 전용망 연합체인 ‘로라 국제 연합체’(LoRa Alliance) 세계 총회를 개최하는 등 IoT 관련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LoRa는 Long Range의 약자로, 3G나 LTE와 달리 광범위한 커버리지, 적은 대역폭, 긴 배터리 수명, 저전력 등의 특징을 가진 IoT 전용망의 대표적 기술이다.
SK텔레콤은 11∼13일 서울 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6회 로라 국제 연합체의 세계 총회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SK텔레콤이 지난 6월 말 전국에 상용화한 로라 네트워크 구축 및 상품·서비스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IoT 전용망의 글로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술 표준 논의, 마케팅 전략·보안 관련 안건을 협의해 결정한다.
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10∼1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사물인터넷 진흥주간’(IoT Week 2016)에도 행사 총괄 기관인 한국사물인터넷협회 회장사로 참여한다.
위치 추적 장치를 부착한 여행용 가방이 서울에서 프랑스까지 이동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가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IoT 전용망 서비스가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분실된 고가품의 해외 반출 여부 확인 및 국내외 추적, 국제 물류에 사용되는 컨테이너의 이동 현황 관리도 쉽게 할 수 있어 관련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로라 국제연합체’ 세계총회 주최 / 네트워크 구축·서비스개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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