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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마이클 와이너리 로고 |
햇살이 눈부신 아름답고 높은 언덕. 그녀의 풍만한 금발은 서늘한 바람에 흩날린다. 바다를 한껏 품은 바람은 봄 아지랑이처럼 먼지날리는 땅내음도 머금었다. 화장기 하나 없고 어떤 인위적인 조작도 없는 태고의 순수. 그러나 헐리우드의 그 어떤 여배우보다 화려하다. 정열적인 열대 과일. 관능적인 장미꽃과 오렌지꽃 같기도 한 그녀의 채취는 나를 잃게 만든다. 무아지경. 진정한 컬트 와인(Cult Wine) 와인은 이런 것일까. 추종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압도적인 경외감. 피터 마이클 마 벨 피흐 샤도네이(Peter Michael Ma Belle-Fille Chardonnay)는 마치 샤도네이의 정수를 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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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마이클 마 벨 피흐. 출처=홈페이지 |
cult의 사전적인 의미는 생활 방식이나 태도, 사상 등에 대한 추종이나 숭배를 뜻한다. 광신적 종교 집단의 뜻도 있다. 실제 cult는 라틴어로 숭배를 뜻하는 ‘cultus’ 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와인에 컬트라는 단어가 붙은 것은 아마도 그만큼 중독성이 강하다는 뜻일테다. 컬트 와인의 개념은 1980년 초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됐는데 소규모 와이너리, 고품질, 소량 생산이 특징이다. 이때문에 개러지(garage·차고) 와인, 부띠끄 와인으로도 불린다. 구매자 명단인 메일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소수 고객에게 제공되는 와인도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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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빠라디. 출처=홈페이지 |
미국에서 손꼽히는 컬트 와인중 한 곳이 피터 마이클이다. 1987년 영국인 피터 마이클 경과 그의 아내(Sir. Peter & Lady Michel) 가 설립한 피터 마이클은 15종의 와인을 한해에 20만병 정도만 생산한다. 한종류당 평균 1만6000병 정도가 전세계 시장에 공급되니 정말 찾기 힘든 와인이다. 당연히 메일링 리스트에 이름이 등록된 소비자만 구입할 수 있다. 피터 마이클이 와인 명가들이 즐비한 나파 밸리 오크빌(Oakville)에서 빚은 오 빠라디(Au Paradis)의 첫 빈티지는 2011이다. 그런데 불과 두 번째 나온 2012 빈티지가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2015년 톱 100 와인 1위에 선정될 정도니 피터 마이클이 얼마나 뛰어난 와인인지 가늠할 수 있다. 설립자 피터 마이클의 아들로 와이너리 오너인 폴 마이클(Paul Michael)이 최근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 알리샤 카스비어( Alysia Casebeer)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그를 4일 서울의 한 레스토랑에서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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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마이클 오너 폴 마이클. |
피터 마이클은 어떻게 최고 컬트 와인 반열에 오를 수 있었을까. “피터 마이클을 특별한 컬트 와인으로 만드는 몇가지가 있어요. 고도가 높은 산에 있는 싱글빈야드와 생산량 제한을 통한 포도의 뛰어난 응축력, 기라성 같은 와인메이커의 셈세한 양조, 그리고 엄격한 품질 관리를 위해 적어도 100년은 가족 경영으로 와이너리를 이끌고 가야한다는 신념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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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가 높은 산악지대에 있느 피터 마이클의 포도밭 출처=홈페이지 |
전기 엔지니어이자 방송 특수효과 장비로 크게 성공한 영국인 사업가 피터 마이클이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에 빠지게 된 것은 1976년 유명한 ‘파리의 심판’때 화이트 와인 1위에 오른 샤토 몬텔레나(Chateau Montelena)를 마시고 나서다. 그는 사업때문에 캘리포니아에 있는 사무실에 자주 다녀갔는데 하루는 샌프란시코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유명한 프랑스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을 주문했다. 그러나 와인은 코르크가 부식되면서 상한 상태였다. 같은 와인 다른 보틀을 주문했으나 역시 마찬가지. 이에 소믈리에는 다른 화이트 와인을 추천했고 이 와인이 바로 샤토 몬텔레나다. 그날 샤토 몬텔레나를 마시고 나파밸리의 화이트 와인의 뛰어난 품질에 홀딱 반한 피터 마이클은 와인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고 치밀하게 포도밭 후보지 조사를 시작했다. 와인 애호가인 피터 경 가족들은 테이블 와인으로 보르도와 부르고뉴 상급 와인을 즐길정도였고 이미 10대때부터 이런 고급 와인을 접했다고 한다. 이런 환경 덕에 프랑스 보르도와 부르고뉴에 자주가면서 고급 와인을 영국으로 가져와 소비하던 피터 마이클은 좋은 포도밭이 어떤 곳에 조성돼 있는지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부친이 선택한 곳은 캘리포니아 소노마 코스트 동부의 해발고도 370~600m 높이에 있는 산악 포도밭(Mountain Vineyards) 나이츠 밸리(Knights Valley)입니다. 훌륭한 포도밭은 산이나 경사진 곳이어야 하고 샛강이 있어 물 공급이 가능해야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너무 멀지 않아 가기 어렵지 않고, 나파밸리처럼 와이너리가 바글거릴 정도로 많지 않아야 한다는 기준에 부합한 땅이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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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암 등으로 이뤄지 피터 마이클의 포도밭. 출처=홈페이지 |
화산암과 유문암 등 굉장히 많은 돌로 이뤄진 나이츠 밸리는 경사도가 40도인데다 배수가 탁월하지만 건조하지는 않을 정도로 습기를 약간 머금어 와인 재배에 최적화된 곳이다. 돌이 많은 산악 포도밭은 산도, 탄닌, 풍미를 두루 갖춘 고급 와인을 생산하기에 적합하다고 한다. 산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알이 작지만 폴리페놀이 많고 탄닌이 강하며 미네랄 풍부한 특징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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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폴 마이클. |
피터 마이클은 1982년 이곳의 포도밭을 사들여 영국 빅토리아풍을 연상케하는 대저택 와이너리를 설립해 본격적인 양조를 시작했다. 현재 소노마 코스트 나이츠 밸리 6곳, 나파밸리 오크빌 1곳 등 모두 7개의 단일 포도밭에서 최고의 컬트 와인을 빚고 있다. 포도밭은 모두 아름다운 프랑스어로 지어졌다. 샤르도네 품종을 재배하는 마 벨 피으(Ma Belle-Fille·아름다운 나의 며느리), 라 카리에르(La Carriere·채석장), 벨 꼬뜨(Belle Cote ·아름다운 언덕), 카베르네 소비뇽과 카페르네 프랑 등 레드 품종을 재배하는 오 빠라디(Au Paradis·천국), 레 빠보 (Les Pavots·양귀비), 레스프리 데 빠보(L’Esprit des Pavots·양귀비의 정신), 마당 쉐즈(Ma Danseuse·나의 댄서)다. 피터 마이클은 이 포도밭에서 떼루아에 부합하는 단 하나의 품종만 선택해 저소출(Low yield)로 재배한다. 오크빌만 두 가지 품종을 재배한다.
피터 마이클 샤르도네는 특징은 매우 풍성한 미네랄이다. “피터 마이클 와인들은 화산토의 특징때문에 뛰어난 미네랄 풍미를 지문처럼 달고 다닙니다. 구체적으로 젖은 돌 또는 깨진 굴껍질의 미네랄 풍미라고 할수 있겠네요. 또 고지대 위치한 포도밭은 해풍의 영향으로 서늘한 기후를 유지하게 해줘 산도가 뛰어난 샤도네이를 맺게 해준답니다”. 피터 마이클은 농기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가지치기나 잎 관리 등 포도나무 한그루당 90차례나 사람의 손길이 닿을 정도로 애지중지 관리한다. 특히 착즙때 줄기채 압착하는 전송이 압착 방식(Whole Cluster Pressing)을 사용한다. 최고의 주스를 뽑아내기 위해 아주 부드럽게 착즙하며 보통 와이너리보다 20~30% 덜 뽑아낸다. 샤르도네는 프랑스 오크에서 11개월 숙성시키는데 새 오크의 비율을 제한해 미국 샤르도네의 특징인 버터리한 느낌을 최대한 절제한다. 또 죽은 효모와 함께 숙성하는 쉬르리(Surlie), 즉 앙금 위 숙성을 통해 풍미를 더해주고 포도와 떼루아의 풍미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보틀에 와인을 담는다.
■피터 마이클 대표 와인들
피터 마이클 와인은 보르도와 부르고뉴 같은 와인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 수세대에 걸친 가족 오너십을 통해 가장 캘리포니아적이면서 세계적인 클라스의 와인을 만드는 것이 목표로 삼고 있다. 피터 마이클 와인들은 대부분 싱글빈야드의 이름을 사용하는데 포도밭 이름마다 모두 사연이 담겨있다. 현재 나라셀라에서 단독 수입하는 화이트 와인 3종과 레드 와인 4종 등 모두 7종이 수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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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벨 피흐 |
마 벨 피흐는 ‘아름다운 나의 며느리’라는 뜻으로 폴 마이클의 아내 에밀리(Emily)에게 헌정한 와인이다. 마 벨 피으 포도밭을 조성할때쯤에는 폴 마이클이 결혼해 아내를 맞았는데 피터 마이클은 이 와인이 며느리처럼 아름답고 우아하다고 느껴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 포도밭의 해발고도는 600m로 나이츠 밸리에서 고도가 가장 높다. 안개를 내려다볼 정도의 높이라 햇볕을 잘 받으면서도 해풍으로 서늘하다. 따라서 가장 완숙된 포도가 나온다. 포도밭 3곳의 샤르도네를 섞는데 10년 이상 장기숙성이 가능한 샤도르도네다. 익은 복숭아와 꽃 향기, 미네랄이 느껴지고 순수하고도 리치한 풍미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구조적인 파워감을 갖추기 위해 ‘웬티 클론’ 샤르도네만 사용한다. 웬티 클론은 미국의 웬티 와이너리가 프랑스에서 들여온 샤르도네 클론으로 현재 나파밸리는 80% 이상이 웬티 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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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까리에르. |
라 까리에르는 ‘채석장(The quarry)’을 뜻한다. 바위가 많은 밭이라 이런 이름을 붙였다. 해발고도 320∼520m이며 40도가 넘는 급경사로 배수가 탁월하다. 하지만 해풍이 굉장히 거세 단위면적당 소출이 매우 적다. 2013년에는 포도나무 가지가 부러질 정도로 해풍이 거셌다고 한다. 굉장히 소량생산하는 피터 마이클 입장에서는 이 포도밭은 도전일 수 밖에 없지만 최고의 품질을 위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곳이다. 샤르도네 100%로 이름에서도 알수있듯이 떼루아 덕분에 미네랄리티가 뚜렷하게 느껴진다. 오렌지 꽃, 브리오슈, 구운 아몬드, 미라벨 플럼, 드라이 허니, 자스민, 헤이즐넛, 배 아로마가 지배적이다. 감귤류, 꿀, 바닐라 향도 느껴지고 복숭아와 레몬의 상큼함이 미네랄을 더욱 도드라지게한다. 우아하면서도 빼어난 응집력과 탄탄한 구조, 밀도있는 맛을 선사한다. 라 카리에르는 14도보다 약간 높은 온도르 마셔야 오렌지 꽃향 등을 잘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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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꼬뜨. |
벨 꼬뜨는 ‘아름다운 언덕’이란 뜻으로 피터 마이클 부자가 즐겨다니던 스키 슬로프 이름이기도 하다. 피터 마이클 소유의 6개의 샤도네이 포도밭 중 가장 수령이 오래된 밭이며 높은 고도와 서쪽 경계에 심어진 나무로 그늘이 형성돼 있다. 덕분에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가 유리한 샤르도네 품종이 천천히 완벽하게 익게된다. 라 까리에르보다 풍미와 무게감이 더 있는데 향이 아주 강렬하고 힘찬 와인이다. 리치, 망고스틴, 패션 후르츠 등의 열대 과일과 시트러스, 장미꽃, 오렌지꽃 향을 느낄 수 있다. 또 미네랄과 오렌지청, 황도, 누가, 토스트한 아몬드 향도 따라온다. 풀 바디에 크림과 같은 질감을 지닌 관능적 와인으로 좋은 산미와 구운 빵의 느낌으로 마무리된다. 폴 마이클이 이 와인을 가장 좋아하는 와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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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빠라디. |
오 빠라디는 ‘천국’이라는 뜻이다. 피터 마이클은 매년 암치료 자선 기금을 모으기 위해 8월 포도밭 정상 전망대에서 파티를 열고 캠프 파이어를 하는데 5살된 아들이 “여기가 천국 같다”고 말해 이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피터 마이클의 15개와인중 가장 최근에 탄생했다. 와이너리 설립 이래 소노마에서만 와인을 생산하던 피터 마이클은 카베르네 소비뇽의 ‘천국’으로 불리는 나파 밸리 오크빌에 2009년 땅을 매입 생산을 시작했다. 오크빌은 할란, 로버트 몬다비, 조셉펠프스 등 유명 와이너리들이 포도밭을 소유한 곳이다. 두 번째 빈티지(2012)만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와인 스펙테이터 톱 100 에서 2015년 1위를 차지해 나파 밸리에서도 명성을 날리게 됐다. 카베르네 소비용 77% 카베르네 프랑 23%를 섞었으며 캘리포니아와 보르도가 보여줄수 있는 것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와인이다. 블랙 커런트, 블랙 체리, 초콜렛, 감초, 정향, 시나몬, 오렌지의 아로마가 풍성하다. 벨벳 같은 질감에 블랙 올리브, 코코넛, 자두의 풍미와 미묘한 철분이나 화약 냄새같은 미네랄이 느껴진다. 둥근 피니쉬는 복합적이면서도 오래 지속된다. 30년 이상 장기숙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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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빠보. |
레 빠보는 ‘양귀비(The poppies)’란 뜻으로 양귀는 피터 마이클 모든 와인의 레이블에 그려진 와이너리의 상징이다. 피터 마이클의 부인이 캘리포니아 산자락에 핀 야생 양귀비를 보고 와이너리의 상징과 플래그 십 와인을 레 빠보를 정했다고 한다. 피터 마이클이 폴 형제를 보내 최초로 식재한 포도밭으로 레 빠보보다 좀 더 보르도 스타일의 와인이다. 보르도 좌안 스타일로 블렌딩해 카베르네 소비뇽 70% 카버네 프랑 17% 메를로 10% 쁘띠 베르도 3%다. 블루베리 파이와 검은 과실류, 감초, 초콜릿, 바닐라, 커피, 홍차, 소나무, 시가박스 부케가 좋다. 파워풀면서 농밀하며 잘 익은 가을 과일같다. 질감은 육중하며 시가박스, 소나무, 산미 밸런스가 좋다. 최대 40년까지 숙성가능하다. 1997과 2007 빈티지는 최고로 완벽한 해에 빚어졌다. 레 빠보는 보통 1에이커당 소출이 2∼3t이며 기후 안좋을때는 1.5t까지 줄어든다. 통상 와이너리가 에이커당 2t대를 생산한다면 기절할 정도로 굉장히 낮은 소출량이다. 하지만 매출을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오로지 최고 품질의 와인을 만드는데 집중한다. 피터 마이클의 뚝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폴 마이클은 “레 빠보가 모짜르트라면 오 빠라디 베토벤 같은 와인이다. 레 빠보는 보다 여성적 느낌이고 오 빠라디는 근육질의 남성 풍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레스프리 데 빠보는 ‘양귀비의 정신’이란 뜻이며 레 빠보의 어린 묘목의 포도로 만들며 2001년이 첫 빈티지다. 카베르네 소비뇽 56% 카버네 프랑 22% 메를로 21% 쁘띠 베르도 1%다. 테루아의 특색을 잘 표현하며 레 빠보보다 더 탄탄한 과실 풍미와 출시 후 더 빠른 시음 적기, 빈티지마다 다른 매력을 담아내는 캘리포니아 스타일의 레드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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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당쉐즈. |
마 당쉐즈는 ‘나의 댄서’란 뜻으로 피터 마이클이 사교댄드 클럽에서 만난 아내와의 첫 만남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피노 누아 100%다. 피터 마이클은 ‘투르 소노마 코스트(Ture Sonoma Coast)’로 불리며 2012년 독립AVA로 지정된 소노마의 포트-로스 시뷰에서 피노 누아를 생산하고 있다. 실키한 질감과 풍부하고 복합적인 향이 특징이며 20년 정도의 숙성 잠재력을 지녔다. 감귤류 레몬과 브리오슈 등 빵냄새를 느낄 수 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