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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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도시' 인천, 축하분위기 한창

지난 19일 국내에서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3번째로 인구 300만명을 돌파한 인천시민들이 새로운 거대도시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한창이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300만 돌파 당일 인천시의 첫 시민으로 태어난 신생아에게 축하카드와 육아용품 등을 전달하는 등 축하 이벤트를 진행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구 300만 돌파 후 첫 행사로 관내에 위치한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300만 돌파 당일 태어난 아기와 가족들에게 축하카드와 격려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인천이 300만 대도시로 재탄생한 날, 우리 아이들도 같이 태어나 참 뜻깊은 날이라며, 꼭 인천을 위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신생아의 아버지 강모씨는 “10월 19일은 인천이 300만이 넘은 날이기도 하고, 우리 아이의 생일이기도 해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면서 “특히, 유정복 시장께서 직접 방문해 축하를 해주셔서 우리 아이에게 두고 두고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유시장은 그동안 시민들이 한 뜻으로 염원해오던 ‘인천 인구 300만 돌파’를 기억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시민들 300명과 함께 인천시청에서 기념촬영도 가졌다.

이 자리의 참석자들은 유정복 시장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300만 인천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