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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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와중에도 북·중 교역액 늘어

2016년 3분기 1조7569억원 / 2015년 동기 대비 3.4% 증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국면에서도 북·중 교역은 큰 지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올해 3분기 북·중 교역액이 약 15억5000만달러(1조7569억원)로 지난해 동기(15억달러) 대비 약 3.4% 증가했다고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총 7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6%, 수입액은 8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2% 늘어났다.

석탄은 이 기간 북한의 대중국 수출 품목 1위로 2억8000만달러(3173억원)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약 5% 늘어난 액수다.

김청중 기자 c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