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뉴스룸' 이어 '썰전'? 최순실 사태에 시청률 급등할까

JTBC '뉴스룸'에 이어 '썰전'이 최순실 파문 이후 시청률이 급등할지 주목된다. 

'썰전' 측은 27일 방송을 앞두고 긴급 추가 녹화를 진행했다. 지난주 사전 녹화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단 의혹과 함께 이날 오전 최순실 이슈와 관련해 긴급 녹화된 분량을 추가해 내보낸다. 긴급 녹화는 해외 체류 중인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와 영상 통화로 촬영을 대체했고, 김구라가 정계 인사들과 통화하면서 이번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썰전'의 추가 촬영 소식에 시청자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썰전' 홈페이지에는 이미 최순실 파문을 다뤄달라는 시청자의 요구가 쇄도했던 상황. 전원책, 유시민의 냉철하고 날카로운 분석으로 호평받아온 '썰전'이 이번 사건을 어떻게 담아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썰전'에 앞서 방송되는 '뉴스룸'은 연일 최순실 관련 의혹을 보도하며 최고 시청률이 8.5%까지 치솟았다. 이는 동시간대 지상파 뉴스를 2배가량 압도한 수치다. 미공개된 최순실 파일의 분석 보도와 더불어 손석희 앵커의 정확하고 객관적인 진행이 '뉴스룸'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순실 파문에 쏟아지는 국민적 관심이 '뉴스룸'에 이어 '썰전' 시청률에도 반영될지 관심을 모은다. '썰전'은 27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