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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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와 라이벌 의식 없어…서로 존중"

호날두의 경기 모습.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에 대해 언급했다.

호날두는 27일 영국 잡지 '코치 매거진'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메시와 난 큰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대신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디어가 우리를 빅 라이벌 구도로 가져가기를 좋아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호날두는 이어 "메시와 나는 좋은 친구와 같은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서로를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14골을 넣고 있는 데 반해 호날두는 9경기에서 4골에 그치고 있다.

호날두는 이어 "나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것은 항상 나 자신이었다"며 "누구도 나보다 더 큰 영감을 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는 루이스 피구와 루이 코스타를 존경했다"면서도 "그러나 어떤 선수를 따라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어 "나는 나 자신이 최고가 되는 것에 항상 집중해왔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