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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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BJ 1분에 1억6860만원 수입…"만나자길래 농담한건데"

1분에 1억이 넘는 돈을 벌었다.
인터넷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여성 BJ가 한 누리꾼으로부터 현금 100만 위안(약 1억 686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고 27일 중국 레코드차이나가 보도했다.

최근 인터넷에서 자신의 사생활 등을 누리꾼들에게 전하며, 이런 모습을 보는 시청자로부터 받은 선물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이런 가상 선물은 각기 다른 가격이 정해져 BJ들은 약 40%를 돈으로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이들은 월평균 2만 위안(약 337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한 여성 BJ가 누리꾼으로부터 "한번 만나자"라는 제안을 받게 되고, 이에 농담삼아 "선물로 100만 위안을 주면 만나겠다"고 하자 약 1분 후 선물로 100만 위안을 받아 순식간에 우리 돈 1억 6860만 원이라는 거액의 수입을 올렸다.

여성 BJ는 거액을 보고 한때 기절한 후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됐다"고 말하며 선물한 누리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 BJ가 남성을 만난 것까지 확인됐으나 그 후의 일들은 전해지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레코드차이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