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씨는 1990년대 후반부터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드라마·영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왔으며 이후 전지현·이효리·싸이·빅뱅 등 국내 톱스타들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도맡아왔다.
차씨는 전지현과 이효리 등이 출연한 삼성 애니콜 광고를 비롯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의 ‘거짓말’(2008년)과 싸이의 ‘행오버’(2014년)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그는 월드스타가 되기 전인 싸이의 ‘연예인’ ‘라잇나우’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티아라, 씨야, SG워너비 등의 발표곡 뮤직비디오 촬영감독을 맡았으며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와 브라운 아이즈의 ‘벌써 1년’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차씨는 이효리가 2011년 발표한 ‘유고걸’ ‘치티치티뱅뱅’ 등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활동했고 이효리와 이동건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SBS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연출을 맡기도 했다.
이 외에도 차씨는 MBC TV ‘무한도전’팀과 함께 비빔밥 영상 광고를 제작,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내보냈으며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와 함께 ‘독도송’ 음악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가요·방송계에서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유명세를 탔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