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원내대표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내일 하야한다기보다는 대선일정을 내년 봄 정도로 앞당기고 그때까지 중립적인 선거관리내각이 관리를 해야 한다”며 “그렇게 함으로써 국정 공백 상태도 막고, 무엇보다 헌법에 의거해서 나라가 운영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것이 그나마 가장 빠른 수습책”이라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현 정국에 대해 “사실상 대통령으로서 직위를 수행할 수 없는 통치 불능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거국중립내각 구성에 대해선 “1년4개월짜리 거국중립내각이 들어선다면 이것이 과연 혼란 없이 제대로 돌아가겠느냐”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김동진 기자 bluewin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