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법무장관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 수사여부에 대해 " 대통령도 엄중한 상황임을 충분히 알 것으로, 저희도 수사 진행결과에 따라 진상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면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검토해 건의할 것이다"고 했다.
김 장관은 3일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박 대통령에게 '수사를 자청하는 게 옳다'고 건의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 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게 학계의 다수설"이라면서도 "박 대통령이 수사를 자청할 때는 제한 없이 조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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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 "진행 봐가며 朴 대통령에게 (대통령)수사 필요성 건의"
기사입력 2016-11-03 13:05:49
기사수정 2016-11-03 13: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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