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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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 5%…IMF 때 YS 보다 낮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대통령 중 최저 지지율(6%)을 기록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에도 못 미쳤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여파로 박근혜정부가 사실상 국정운영 동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1월 첫째주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2%포인트 떨어진 5%로 집계됐다.

각 세대별 지지율은 20대 1%, 30대 1%, 40대 3%, 50대 3%, 60대 이상 13%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으로 지난 1~3일 사흘간 진행됐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